수도권 주민 53% "보유세 인상, 거래세 인하 찬성"

김명일 / 기사승인 : 2021-11-30 15: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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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I뉴스 의뢰 리서치뷰 여론조사
진보층, 무주택자들은 찬성 압도
보수층, 다주택자들은 찬반 팽팽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보유세 논란이 뜨겁다. 전국 가구의 4%만 내는 게 종부세인데, 반대 여론이 과반이다. 종부세는 특히 수도권에 집중된다. 그럼 수도권에선 부동산 보유세에 대한 반대 여론이 더 높을까.

▲ 서울 도심 아파트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모습. [뉴시스]

그렇지 않다. 수도권 주민 과반이 '보유세 인상과 거래세 인하'를 골자로 한 세법 개정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PI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26~2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의 10% 수준인 부동산 보유세는 높이고, 부동산 거래세를 낮추는 방향으로 관련 세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견해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53.1%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는 35.2%였다. 

종부세 부담이 큰 다주택자들도 반대가 압도적일 것 같지만 조사결과는 찬성 45.6%, 반대 45.5%로 '동률'이었다. 1주택자는 찬성 50.6%, 반대 39.6%였고, 무주택자는 61.2% 대 25.9%로 찬성이 압도했다. 

▲ 리서치뷰 제공

이념별로는 진보층 59.6%대 30.2%, 중도층 50.9%대 33.9%로 찬성이 압도했고, 보수층에서도 오차범위내이기는 하나 47.1%대 42.0%로 찬성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56.1%-32.4%)과 경기(53.3%-34.1%)는 과반이 찬성이었으나 인천은 42.1%대 49.3%로 반대여론이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18~29세에서만 찬성 45.5%, 반대 36.6%로 찬성비율이 절반을 넘지 못했고 나머지 연령층에선 찬성이 모두 과반이었다. 

그린벨트 개발은 부정적…공항 개발은 팽팽

수도권 주택 공급을 위해 그린벨트와 공항부지 등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찬반이 팽팽히 맞섰다.

"서울 그린벨트 일부를 택지전환 후 공공개발을 추진하는데 찬성하느냐"는 질문에는 50.2%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은 44.1%였다. 찬반 여론 차이는 오차범위 내였다.

김포공항과 서울공항 부지 개발은 찬반이 팽팽했다.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에 통합 후 공공개발하는 안'에 대해선 찬성 46.5%, 반대 46.3%로 팽팽했다. 구체적으로 "김포공항 부지를 스마트시티로 개발해 청년 및 신혼부부에 집값의 10%만 내고 거주하는 공공개발 추진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한 답변이었다.

서울공항 부지 같은 방식으로 공공개발하는 안에 대해서도 찬성 44.3%, 반대 48.7%로 찬반이 비등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RDD) 휴대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 2.4%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UPI뉴스 / 김명일 기자 terry@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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